

안녕하세요~ 결혼 1년이 채 안 된 새댁입니다 :D
아직 모르는 것도 많아서 디자인부터 소재, 컬러, 부자재... 신혼집 가구로 참 고민을 많이 했어요~
어떤 가구를 사야 살면서 더 편할지 그러면서도 예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
파주가구단지부터 이케* 그리고 그 남자의 가구가 있는 오포가구단지까지
신혼가구 브랜드로 유명한 많은 가구 매장들을 둘러보았지만
고민이 무색할 만큼 그 남자의 가구 들어가자마자 내가 찾던 곳이다 싶었던 것 같아요ㅎㅎ


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!
거실장은 입주 때부터 옵션으로 들어와있는 제품이 있어서 소파만 골랐어요^^
이 소파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건 커버가 전부 분리가 가능해서 세탁이 가능하고
패브릭만 따로 주문해서 교체도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!
쇼룸에 있던 민트색 커버도 예뻤지만, 첫 소파라 조금 더 무난한 밝은 그레이 톤으로 골랐는데
색상도 너무 마음에 들고 거실에 맞춤처럼 딱 들어가서 너무 좋았어요♥
소파와 식탁이 가까운데, 소파 패브릭과 식탁 의자 방석 패브릭 컬러 톤이 이질감 없이 잘 맞아서 더 맘에 들었어요^^


집에 오시는 분들이 항상 널찍하니 좋다고 칭찬해주시는 식탁!
사실 원목 '식탁'을 사면서 걱정했던 건 오염 같은 부분들인데
음식도 흘리고, 물도 닿고, 뜨거운 것도 닿는 집에서 가장 혹독한(?) 환경에 놓인 가구인데도
전혀 색이 물들거나 얼룩지거나 하는 부분 없이 너무 깨끗하게 잘 쓰고 있어요^^
식탁은 원래 다른 방향으로 설치했었는데, 몇 개월 쓰다가 기분 전환 삼아 방향을 바꿔봤어요ㅎㅎ
원목이라 묵직하지만, 설치해주실 때 모든 가구 아래에 스크래치 방지 스티커를 붙여주셔서 수월하게 움직이더라구요
배치만 바꿔도 다른 느낌~^^



쉬는 공간인 만큼 다른 소품들은 거의 두지 않았지만,
신혼부부라 침대 옆 협탁에 결혼사진과 반지로 신혼집 분위기를 내주고 있어요 :D
그 남자의 가구 덕에 원목 가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반지 올려두는 코스터도 우드로 샀답니다ㅎㅎ



운 좋게도 칼같이 맞춘듯한 사이즈에 보는 분들이 항상 붙박이장이냐고 물어보시는 깔끔한 옷장!
매장에서 보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어서 고민 없이 이걸로 결정했었어요ㅎㅎ
혼수 가구를 고민할 때, 오픈형 드레스룸을 할까 문이 있는 옷장을 할까 많이 고민했는데
쓰면 쓸수록 문이 있는 옷장으로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!
큰 가구가 많아서 그런지 옷방으로 들어갈 때 은은하게 나는 원목가구 특유의 향도 너무 좋아요~^^

그 남자의 가구를 선택한 건 정말로 후회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!
신혼 가구로 그 남자의 가구 추천합니다 :D